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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ㅣgourmet/맛집ㅣrestaurant

연남동 반미 쌀국수 추천ㅣ반미프엉ㅣ베트남 현지 반미를 연남도에서 즐기다

by 요시킴 2020. 12. 17.

빵을 좋아한다.

맛있는 빵집엘 가면

그곳의 시그니처는

웬만하면 먹어본다.

 

요즘은 비교적 접하기 쉬워졌으나

반미가 뭔지도 모를 때 처음 먹었던.

빵 안의 무생채의 쇼킹함은

잊을 수 없다.

 

연남동에서 베트남 호이안의 분위기, 문화

가장 중요한 맛을 그대로 가져온 이곳

 

'반미 프엉'을 소개한다.

 

 

 


가게명 : 반미프엉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02-3144-1898

www.instagram.com/banhmiphuong_official/


 

 

 

 

 

연남동으로 향하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800여 미터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연남동의 볼거리, 즐길거리는 넘쳐나므로

주위를 둘러보다 어느새 도착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근처에 다다랐을 때 한눈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을 지날 칠 수 없다.

 

 

 

 

내부 역시 화사한 노란 계열 인테리어와

곳곳의 이국적인 소품들로 멋을 더한다.

 

 

 

대표 메뉴인 반미는 5000원에서 8000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있고

베트남 현지 음료가 많은 것이 인상적이다.

 

이날 마시진 않았지만 베트남 연유 커피를 안 마셔본 사람이 있다면

꼭 마셔보라. 우리나라의 믹스커피와 또 다른 달다구리 한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빵을 먹고 싶었지만

추운 날씨 탓에 따뜻한 것이 먹고 싶었나 보다.

(첫 방문 때 오리지널 반미를 먹어본 이유도 있었고)

 

그래서 먹어본 반미솟방 (10000원)과

하노이 쌀국수 (9000원)

 

 

반미솟방을 주문하게 되면

위 사진처럼 고기 스튜와 반미(빵)가 제공된다.

 

빵을 원하는 만큼 찢어 스튜와 찍어먹는 이것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충분히 별거 있는 맛이다.

 

우선 빵만 먹어도 맛을 정도로

빵맛이 좋다. 거기다

레드와인, 토마토, 베트남 향신료로 맛을 낸 스튜도

그냥 먹어도 맛있다. 그 두 가지가 만났을 때의

시너지는 엄청나다.

 

첫 방문 시에는 당연 오리지널 반미 (비프 추천)를 먹어봐야겠지만

반미솟방도 추천한다. 포만감도 꽤 오래가는 편

 

베트남, 태국, 라오스의 쌀국수 맛은 미묘하게 다르다.

그중 가장 대중적인 맛이 베트남 쌀국수의 맛이긴 하나.

한국 패치가 덜되어 있는, 베트남에서 먹어본 맛을 연남동에서 맛볼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살며 하늘길이 끊겨 있는 지금

한국에서 해외여행의 향수를

가장 간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음식이 아닐까 싶다.

 

점점 추워지는 겨울, 따뜻한 동남아를 그리며

베트남의 향수에 젖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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