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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ㅣgourmet/카페투어ㅣcafe

한남동 카페ㅣ조용한 이태원 카페ㅣ유포리아 커피 로스터스

by 요시킴 2020. 11. 17.

다양한 분야의 리뷰를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점점 먹고 마시는 포스팅의 비율이 많아져간다..

 

오늘은 이태원의 다양한 구역 중

단연 핫한 동네 한남동.

그 사이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로스터리 카페

유포리아 커피 로스터스를 소개한다.

 


가게명 : 유포리아 커피로스터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58-3

영업시간 : 평일 : 08:30 - 21:00

                주말 : 11:00 - 20:00

전화번호 : 010-8766-9950

상세보기


 

 

'다행감'이라는 뜻의 유포리아는

치열하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한남동 상권에서

2019년 9월경에 오픈한 카페이다.

 

전체 건물은 옛날 벽돌식 건물이나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있어

화사하지만 차분한 느낌이다.

 

유포리아커피로스터스 메뉴판

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논커피도 물론 준비되어있다.

 

아메리카노는

탄자니아 (단맛, 호두, 바닐라, 무게감)

에티오피아 (상큼함, 시트러스, 쥬시)

둘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은

일반적으로 싱글 원두를 드립으로 내려주는 카페들과 달리

블랜딩 원두(두가지 이상을 섞은 원두)로 드립을 내려주는

시그니처 브루잉이 존재한다.

 

시그니처 브루잉, 아이스 아메리카노(에티오피아)를

주문하였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전체적인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 하여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안에서 보는 넓은 통창으로

바깥 풍경을 즐기기도 부족함이 없다.

 

날씨에 영향을 받는 카페를 선호하는 편인데

비가 오거나 햇빛이 내리쬐는 날

각각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카페

유포리아 커피로스터스는 그런 곳 중 하나다.

 

그리고  커피의

향과 맛이 일치하는 특징이 있다.

 

그 정도로 의식하고 커피를 마시진 않았지만

유포리아의 커피를 마시고 나면

향과 맛이 일맥상통하는 게 이런 것 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세심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커피에 임한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

 

 

방문날에는 타 블로거들이 언급한 휘낭시에는 없었고

브라우니, 크로프 , 스콘만 보였다. (이미 소진되어서 그런 걸 수도)

 

잘 만들어진 더치커피에서는 스카치나 위스키의

뉘앙스를 느낄 때가 가끔 있지만

 

드립 커피에서 이렇게

포도 느낌이 강하게 나는 커피는 처음이다.

포도주스의 느낌이 강하다 해야 할까

위에서도 언급했듯 향과 맛이 똑같이 전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래서일까 약간의 알코올도 느껴질 지경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색다른 커피를 기대하고 방문하기보단

블랜딩 원두로 드립을 내린다는 점

좋은 원두로 알맞은 밸런스로 로스팅했다는 점

을 참고하여 즐겨보길 바란다.

 

 

 

드립 커피의 새로운 경험

유포리아 커피로스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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