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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ㅣgourmet/맛집ㅣrestaurant

부천역 술집ㅣ홍콩별밤ㅣ부천 분위기좋은 홍콩포차

by 요시킴 2020. 11. 30.

부천역 주변 중국인 거리도 있고 하여

중국음식, 술집이 넘쳐난다.

(마라탕 유행도 있겠지만)

 

그중에 홍콩 음식을 잘 가져와

잘 해석한 주점이 동네에 생겼다. 


가게명 : 홍콩별밤

주소 : 경기 부천시 부천로39번길 42 1층 102호

영업시간 : 매일 17:00~03:00 Last order 02:00

전화번호 :032-652-8008

www.instagram.com/hongkong_byulbam/


 

 

 

부천역에서 부천대학교로 가는 로데오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홍콩에 가본 적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소품과 그릇과 수저들 그리고 붉은색 led와 네온사인으로

 영화에서 보던 홍콩의 느낌을 잘 내어 주었다.

 

4인 테이블 4개밖에 없어 좌석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좌석이 늘어나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

(그런 가게 은근 많이 봐와서)

 

 

 

홍콩별밤 주류 메뉴판

 

메뉴의 가짓수도 적당하면서도 특색 있다.

이날은 메인 메뉴 1개 사이드 2개를 주문했지만

사이드만 주문도 가능했으니 가볍게 맥주 한잔에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손님 많을 때 빼고)

 

 

 

 

기본 제공되는 홍합 짬뽕탕이다.

비주얼만 봐도 정성이 느껴진다.

이것만으로도 소주 한 병이 가능한 수준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사리면을 주문하여

먹는다면 3천 원에 맛있는 짬뽕 안주가 생겨난다.

 

 

충징식 닭고기 냉채 10,000원

삶은 닭고기를 차갑게 하여 소스, 오이와 곁들여 먹는 음식

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 향, 비주얼이 훌륭하다

 

방문할 때마다 기본으로 시키는 페이보릿 안주

 

 

 

마라 마파두부 8000원

 

'마라'라는 단어가 참 흔해졌지만

그렇기 때문에 본직적 마라탕, 마라샹궈의 맛이 변질된 느낌을 받는다

한마디로 한국 패치가 돼버려서.

 

이곳의 마라 마파두부는

중국 유학인 피셜

중국, 홍콩 현지의 마라 느낌에 가까운 맛을 내었다 한다.

가격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으니

마라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필히 주문해보시길.

 

 

부귀새우 20,000원

 

오동통한 새우와 건두부면 를 튀겨

마요네즈 소스로 마무리한 요리

이날 반신반의하며 주문했지만

선택은 탁월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녹진한 소스가

새우튀김과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다.

 

새우를 좋아한다면 주문에 망설일 이유는 없다.

 

 

이태원이나 홍대 골목 어귀에 있을법한 퀄리티 좋은 술집이

살고 있는 곳에 위치해 행복하다.

 

단순히 술을 먹기 위한 곳이 아닌

좋은 음식과 그에 맞는 술을 한잔하고 싶다면

 

홍콩 별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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